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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역서 하마스 대원 25명 사살”


트럭에 올라 탄 팔레스타인인들이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떠나고 있다.
트럭에 올라 탄 팔레스타인인들이 지난달 31일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서 떠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어제(1월 31일) 가자지구 전역에서 적어도 25명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특히 지난 몇 주 동안 공격을 집중해온 남부 주요 도시 칸 유니스에서 하마스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한편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 지역에서 발견된 하마스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고 다수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팔레스타인인 의료진들은 칸 유니스에서 시가전과 포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의료체계가 악화되면서 야전 의료시설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칸 유니스 내 최대 의료기관인 나세르병원 응급실장은 산업시설과 학교에 머물고 있던 피난민들 사이에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서는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내무부 청사를 겨냥한 공습이 있었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언론과 주민들이 주장했습니다.

또한 가자지구 중부 알누세이라트 난민촌도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이같은 공격으로 이날 하루 최소 25명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 병사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하루 사이 15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숨지면서 이날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만6천900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난 4개월 간 계속된 이스라엘 군의 폭격으로 가자지구 내 여러 인구밀집 지역들이 황폐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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