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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안지구 폭력 혐의 이스라엘인 4명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이 1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민 폭력 혐의로 이스라엘 남성 4명을 제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이스라엘 남성 4명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인 데이비드 차이 차스다이 씨가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질러 팔레스타인 민간인 1 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재를 받은 또다른 이스라엘인 에이난 탄질 씨는 팔레스타인 농부들을 돌과 몽둥이로 공격해 상해를 입혔고, 샬롬 지체르만 씨는 팔레스타인 농부들과 이스라엘 활동가들의 차량을 겨냥해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논 레비 씨는 팔레스타인과 소수민족 베두인 민간인들을 폭행하고, 그들의 밭을 불태우고 재산을 파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제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이뤄졌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이 명령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공격 또는 위협하거나 그들의 재산을 압수하는 개인에 대해 금융 제재와 비자 제한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제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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