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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소보에 화이자 백신 3만5천여 회 분 제공


지난 3월 '코백스(COVAX)'를 통해 배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코소보 현지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코백스(COVAX)'를 통해 배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코소보 현지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백신 공동구매 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코소보에 3만 5천 100 회 분의 화이자 백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19일 VOA에 이같이 밝히고, 코소보에 보내는 백신은 올해 초 바이든 정부가 구매한 5천만 회 분 화이자 백신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퍼파림 크레이쥬 코소보 정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민들의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소보에서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 프리슈티나에 소재한 감염치료소의 아르벤 비샤지 소장은 VOA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약 98%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라고 말했습니다.

코소보에서는 지금까지 11만 8천 70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고, 2천 281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코소보 인구는 187만 명이지만 당국이 확보한 백신은 55만 회 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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