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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 북 ICBM 대응 “외교·경제 압박” 강조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대응과 관련해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6일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ICBM 관련) 능력이 우리를 전쟁과 더 가까워지게 한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렉슨 틸러슨 국무장관이 이런 노력을 매우 분명하게 지적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할 경우 군사력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의 ICBM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외교와 경제적 노력을 강조한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력 대응으로 인한 전쟁 우려를 경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는 5일 북한 정권의 ICBM 발사를 비난하며 미국은 모든 역량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중 하나가 상당한 군사력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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