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25일 반이슬람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웠습니다.
‘덴마크 애국자들’로 불리는 단체는 이날 수도 코펜하겐의 튀르키예와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각각 벌인 시위에서 쿠란을 불태웠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 지난주에 이어 24일에도 이라크대사관 앞에서 벌인 시위에서 쿠란을 불태웠습니다.
튀르키예 외교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시위대의 행위를 강하게 비난하며, 덴마크 당국이 시위를 허용한 것은 이에 따른 혹독한 결과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튀르키예 외교부는 시위대의 행위를 “혐오범죄”로 규정하고, 덴마크 정부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집트 외교부도 이날 자국 주재 스웨덴 대사대리를 초치해 쿠란 모독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이슬람 국가인 이란과 레바논, 파키스탄 등에서도 덴마크와 스웨덴 등에서 최근 발생한 쿠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라크 주재 스웨덴대사관은 지난 20일 최근 스웨덴 내 시위에서 쿠란이 훼손된 데 항의하는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장관은 이날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교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쿠란 소각 행위와 관련해 “소수의 개인에 의해 이뤄진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덴마크의 비난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