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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튀르키예 외무장관에 스웨덴 나토가입 동의 촉구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이 21일 영국 런던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현장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이 21일 영국 런던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현장에서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1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만나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동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 참석한 피단 장관과의 회담에서 나토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스웨덴의 나토 동맹 합류에 대한 튀르키예의 지지를 권고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튀르키예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흑해곡물협정에 대한 노력을 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립노선과 군사적 비동맹주의를 지켜왔던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자 같은해 5월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핀란드는 올해 4월 기존 회원국 전체의 동의를 얻어 나토 31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은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동의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를 계기로 주요7개국(G7)과 유럽연합(EU) 대표와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별도 회동하고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환경 보장과 민간 부문과의 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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