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15일 주장했습니다.
장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의 “즉각적인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복잡한 문제에 한 가지 간단한 답은 없으며, 어떤 포괄적 해법도 항상 첫 단계부터 시작한다”면서 “대화와 협상 재개를 오랫동안 기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사는 특히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하며, 일부 국가들이 그러는 것처럼 분쟁을 이용하기 위해 불 위에 기름을 부어서는 안 된다”면서, “위기의 즉각적인 정치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 방문을 진행 중이라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상 우려와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상대방으로부터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리 대표는16일과 17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