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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하루 116만 배럴 감산...미 "현명하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인근 석유 시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인근 석유 시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OPEC+ 회원국들이 기습적으로 추가 감산을 결정한 것에 대해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2일 "우리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OPEC+의 감산 결정이 현명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어서 “우리는 배럴이 아닌 미국 소비자를 위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 여름 최고점을 기록한 뒤 미국 내 가격은 지금까지 갤런당 1.5 달러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에너지 시장이 미국 소비자를 위한 경제 성장과 낮은 소비자 가격을 지원하도록 모든 생산자와 소비자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OPEC+ 회원국들은 다음 달부터 하루 116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OPEC+는 지난해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하루 20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 했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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