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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 합병 멜리토폴 용병기업 `와그너 그룹’ 공격


지난달 27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의 한 건물에 러시아 국기가 걸려있다.
지난달 27일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멜리토폴의 한 건물에 러시아 국기가 걸려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멜리토폴에 지난 10일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친러시아 당국은 이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이번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으며, 다만 이날 앞서 우크라이나 군 중부사령부는 멜리토폴에 대한 공격을 실시했다고만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점령지 주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방공체계가 2기의 미사일을 파괴했고 4기는 목표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 미사일을 이용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시민들이 식사 중이던 “휴양소”가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한 루한시크 지역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루한시크 서쪽 카디프카 마을의 한 호텔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와그너그룹 본부가 있는 그 곳에 작은 폭발이 있었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와그너 그룹은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간 용병기업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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