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어제(11일)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이 이날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안보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 노력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지난 12월 9일 러시아의 무인기 대응용 (방어)체계가 포함된 탄약과 장비 2억7천5백만 달러 추가 지원 발표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에 전쟁범죄와 잔혹 행위의 책임을 묻고, 침략에 대한 대가를 부과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전례 없는 국방과 재정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