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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상원 '접전' 하원 '공화당 우세' 전망


미국 중간선거일인 8일 아침 로드아일랜드주 워윅 주민들이 줄 지어 투표소에 입장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일인 8일 아침 로드아일랜드주 워윅 주민들이 줄 지어 투표소에 입장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미국 중간선거가 8일 미 전역에서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임기 2년의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35명이 선출됩니다.

또 애리조나와 조지아 등 36개 주에서는 주지사 선거가 함께 진행됩니다.

미국의 주요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번 선거에서 하원은 공화당이 다시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크고,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초접전을 이루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7일,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174석, 공화당이 227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고, 다른 조사업체 '270투윈’은 민주당이 200석, 공화당은 22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상원의 경우 '파이브서티에잇'은 공화당이 우세할 확률을 54%,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을 46%로 전망했고,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공화당 53석, 민주당 47석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중간선거에는 약 4천만 명의 유권자가 조기투표를 마쳐 역대급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15일 화요일에 플로리다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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