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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드론 교관 크름반도 파견해 러시아군 훈련"


이란 모처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드론(무인 비행기)을 가리키며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모처에서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드론(무인 비행기)을 가리키며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에 공격용 무인기(드론)을 공급해온 것으로 비판을 받아온 이란이 크름반도(크림반도)에 드론 교관을 파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CNN 방송은 18일, 이란이 크름반도에 드론 교관을 파견해 러시아 군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뉴욕타임스(NYT)도 전·현직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소속 교관들이 크름반도에 파견돼 러시아군을 상대로 드론 조종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인 교관 수십 명이 보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수도 크이우 등에서 전력 시설 등을 겨냥해 ‘자폭 드론’ 공격을 감행해 왔습니다.

이란은 러시아가 사용한 자폭 드론이 이란제라는 주장을 부인했으며, 러시아 역시 이란제 드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영국과 프랑스는 19일 이란의 러시아 무기지원 정황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회의에서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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