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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2.7%로 하향


미국 워싱턴 D.C. 시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 게시된 로고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 D.C. 시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 게시된 로고 (자료사진)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11일 최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보다 0.2%p 낮은 2.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수석경제학자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에게 2023년은 불황과 같이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성장률 하향 조정의 원인은 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인한 생계비 상승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또 보고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로 유지했습니다.

중국의 전망치는 4.4%로 기존의 수치보다 0.2%p 하향 조정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라 경제활동이 둔화될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보다 0.7%p 내린 0.5%로 조정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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