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부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 철폐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중국에 부과한 고율 관세를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 결정을 미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 여부를 검토하는 동안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USTR의 조치는 기업들이 어떤 특정 관세가 미국의 일자리나 경쟁력에 피해를 주는지 검토해 구제를 모색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한 행정부 관리가 말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철폐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이 주요 전략적, 경제적 경쟁자인 중국에 대한 일종의 지렛대로 전임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무역법 310조를 가동해, 연간 약 3천7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