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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대중국 고율 관세 유지 결정


미국 워싱턴 D.C. 시내 의 무역대표부(USTR) 청사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 D.C. 시내 의 무역대표부(USTR) 청사 (자료사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의 인하 여부를 검토하는 동안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USTR은 지난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조치로 혜택을 보고 있는 미국 업체 대표들이 관세를 계속 유지할 것을 요청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인하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현재 행정부 내에서는 물가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세 인하의 물가상승 억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통상 관세를 부과한 이후 4년이 지나면 이 조처에 대해 재검토해야 합니다.

USTR은 성명에서 “2022년 5월, 관세로 혜택을 보는 미국 내 기업 대표들에게 관세 종료 가능성과 관세의 지속을 요청할 기회에 대해 통보하는 것으로 재검토를 시작했다”며, 규정에 따라 관세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고 USTR은 규정이 정한 다음 단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는 상당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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