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숄츠 독일 총리 "에너지 수급난 대비 총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베를린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베를린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에너지 수급난으로 인해 올 겨울에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숄츠 총리는 이날 수도 베를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면서도, 시민들이 추위에 떨거나 에너지 비용을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정부가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러시아산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를 대신할 대체에너지 확보를 위해 이미 취한 조치들을 거론했습니다.

한편 숄츠 총리는 에너지 수급난에 따른 폭력적인 시위 촉발 가능성을 우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독일 사회복지제도의 강한 전통을 거론하며 “이 나라에 소요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러시아 에너지에 의존해온 과거 정책이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듯한 입장을 밝히면서, 에너지원을 보다 빨리 다원화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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