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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최전선 열도 상공 무인기 진입


차이잉원(가운데) 타이완 총통이 지난 26일 해군 함정에서 연례 '한광'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자료사진)
차이잉원(가운데) 타이완 총통이 지난 26일 해군 함정에서 연례 '한광'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 국방부는 자국 최전선 상공 가까이에 진입한 미확인 물체에 경고 신호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28일 타이완 관할 마쭈 열도의 둥인다오 상공에 미확인 물체가 두 차례 매우 가까이 접근했다며, 해당 지역에 주둔한 군이 대응 차원에서 신호탄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관계자는 미확인 물체가 무인기였다며, 해당 지역을 정찰하고 타이완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시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이번 주 초 연례 대규모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북동부 이란현 군항 앞 태평양에서 실탄사격 훈련을 지켜봤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타이완의 이번 군사훈련 첫 날인 지난 25일 중국 군 무인기가 타이완 동부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중국 해경 소속 프로펠러기인 Y-12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둥인다오 상공을 저고도로 비행했는데, 당시 타이완 국방부는 자국군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시험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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