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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한국전 발발 72주년, 참전용사 희생에 감사·경의"


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미국 정부가 6·25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오늘(25일)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트위터’에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는 날”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결코 잊지 않을 것(Never forget)”이란 해시태그를 붙이고 한국전쟁 때 촬영된 사진 5점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 사진에는 눈이 내린 전선을 탱크와 함께 걷고 고지를 점령하는 미군 참전 용사들, 한국전쟁의 대표적 사진 중 하나로 탱크를 뒤로한 채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국 소녀의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도 ‘트위터’를 통해 한국전쟁 발발 72주년을 맞는다며,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후손인 미 8군의 미란다 킬링워스 중령과 한미연합사단의 한국군 소속 지상곤 대위(한국 국방부는 ‘소령’으로 발표)가 이날 수원에서 열리는 한국 프로야구단 kt 위즈의 경기에서 명예 시구와 시타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분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두 나라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영상에서 킬링워스 중령은 할아버지가 한국 전쟁 중 1951~1952년에 대구에서 복무했다며, 자신이 후손 중 유일하게 미군에 복무하고 있어 특별한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킬링워스 중령의 조부인 고 마샬 킬링워스 씨가 한국전쟁 중 항공기 정비사로 임무를 수행한 뒤 공군 원사로 퇴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주한 미 8군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 특히 사랑하는 이를 잃은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미 8군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동맹을 계속 지원하는 군인들과 민간인, 가족들에게 깊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홈페이지에서 북한의 침공으로 시작된 한국전쟁 미군 참전용사 중 전사자는 비전투 사망자를 포함해 3만 6천 574명, 부상자는 10만 3천여 명, 전체 유엔군 사망자는 5만 4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한국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한국 국군 사망자를 13만 7천여 명, 북한군 사망자는 52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미국 등 서방국들은 중공군 사망자를 40여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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