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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추가 도발 자제, CVID 촉구”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이 지난 2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26일 아만다 밀링 외교부 국무상 명의의 성명을 내고 “영국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복적인 실험은 역내 안보와 안정을 심각히 손상시킨다”며 “우리는 북한이 추가 실험을 자제하고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것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우리는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식량과 의약품과 같은 긴급하게 필요한 인도주의 물자 전달과 가능한 한 빨리 인도적 필요에 대한 독립적인 평가를 위해 국제 인도주의 기구의 접근을 촉진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지 시각 25일 오전 6시와 6시 37분, 6시 42분쯤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첫 번째 탄도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됐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됐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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