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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돈세탁 문철명 법원 출석 다음달로 연기…7번째 미뤄져”


미국 워싱턴의 연방법원 건물.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 문철명의 법원 출석이 다음달로 연기됐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미 워싱턴 DC 연방법원의 루돌프 콘트레라스 판사는 13일 명령문을 통해 당초 16일로 예정된 문철명의 법원 심리를 다음달 7일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13일 법원에 제출한 문건에서 문철명의 국선 변호인과 심리일 변경 문제를 상의했다며, 재판부에 새로운 법원 출석일을 결정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변호인과 함께 이번 사건의 증거물 검토를 완료하고 효과적으로 재판을 준비하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점을 요청 사유로 제시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무역 업무를 했던 문철명은 지난 2019년 5월 돈세탁 등 6개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돼 지난해 3월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입니다.

앞서 문철명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면서, 재판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재판부가 이번에도 사전심리일 연기를 결정하면서 문철명의 법원 출석은 지난해 7월 이후 일곱 번째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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