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빌 게이츠 "코로나 최악 안 왔을 가능성 5% 넘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자료사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자료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 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최악의 상황이 아직 안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씨는 1일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이 감염병이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하고 더욱 치명적일 수 있는 변이를 만들어낼 위협에 처해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파멸과 절망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이 세계적 대유행병의 최악의 상황을 아직 못 봤을 위험성이 5% 보다 훨씬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게이츠 씨는 “지금까지 얻은 교훈이 있다면 선제적 계획과 보호 조치가 미래에 닥쳐올 세계적 대유행병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도와줄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 전세계에 걸쳐 새로운 보건 위협을 포착하고 각국 정부들과 신속하게 질병 예방조치 등을 조율할 수 있는 국제 조사팀을 꾸릴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