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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외곽 "최대 9천명 집단 매장"


지난달 9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외곽에서 검은 비닐에 싸인 시신들을 주민들이 매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외곽에 소재한 만후에서 약 9천명의 민간인이 집단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마리우폴 시 의회가 주장했습니다.

시 의회는 21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이 집단매장지를 "새로운 바비야르’로 지칭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의회에 따르면 보이첸코 시장은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있다"며 그는 "이미 마리우폴에서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이첸코 시장이 거론한 바비야르는 수도 크이우에 소재한 협곡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 정권이 3만명이 넘는 유대인 등을 학살한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보이첸코 시장은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 군이 마리우폴에서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진 만후 인근에서 참호를 파고 시신을 매장해 전쟁범죄를 감추려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의 민간 위성사진 분석업체인 맥사테크놀로지가 이날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만후시 공동묘지 근처에서 200여개의 구덩이가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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