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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제재, WTO 규정 위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크렘린궁에서 철강산업 관련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일 화상으로 진행된 각료회의에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산 철강과 기타 광물에 대해 정치적 이유로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서방 측 무역 파트너가 취한 행동의 정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세계무역기구 안에서 우리의 행동전략을 재검토하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종합적인 검토를 오는 6월 1일까지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국제분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지하지만 제재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각국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입장차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위기 상황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지만 이중기준은 거부하며, 독자적인 제재와 관할권 확장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의 침공으로 규정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진이 러시아의 안보 우려를 초래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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