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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미군, 우크라이나에 곡사포 사용 훈련 지원"


18일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18일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공군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8일 미사일 공격 등으로 지난 밤 16곳의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을 공격했으며 여기엔 다섯 곳의 지휘소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러시아군은 하루키우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지역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리우폴에서 최후의 항전을 결의한 해병대 지휘관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제36해병여단의 세르히 볼리나 소령이 교황에게 보낸 자필 서한은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공개됐는데, 이에 따르면 볼리나 소령은 현재 마리우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교황이 절대로 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50일이 넘도록 마리우폴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이곳 벙커에 여성들과 아이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고 매일 적군의 비행기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지내는 등 지구상에 있는 지옥과 같은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고 볼리나 소령은 말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18일 발표에서 러시아군의 마리우폴에 대한 공세는 우크라이나 부대의 저항으로 둔화됐지만 거주민들에 대한 피해는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리우폴 시장은 앞서 지난 11일 발표에서 1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이 앞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곡사포 시스템 사용을 위한 훈련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은 18일 보도에서 익명의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국방부가 수일 안에 우크라이나 국경 외부에서 곡사포 시스템 사용법을 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그러면서 미군에게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국으로 돌아와 동료 군인들을 교육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더 힐'에 이 같은 훈련이 수일 안으로 시작될 것으로 본다며, 이외에도 각기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추가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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