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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13번째 북한 무력 도발에 “역내·국제 긴장만 고조시킬 뿐”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며 17일 사진을 공개했다.

유엔은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북한이 지난 16일 또다시 무력 도발에 나선 가운데 유엔이 이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대변인실]”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s (DPRK) continued pursuit of its nuclear weapons programme, including its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 delivery systems, only contributes to increasing regional and international tensions. The Secretary-General strongly urges the DPRK to fully comply with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under all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Diplomatic engagement remains the only pathway to sustainable peace and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18일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핵무기 운반 체계 개발 등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역내와 국제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작용만 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총장은 북한이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외교적 관여는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로 가는 유일한 통로로 여전히 남아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도 이날 VOA에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지난 성명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Canada strongly condemns North Korea's repeated missile tests. We are committed to peace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believe that dialogue and diplomacy represent the only path to security, stability, and economic prosperity for the North Korean people. Canada supports efforts toward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mantlement of North Korea's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and is committed to working with allies and partners to achieve this.”

앞서 캐나다 외교부는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전념하고 있으며, 대화와 외교가 북한 주민의 안보와 안정, 경제적 번영으로 가는 유일한 길을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를 향한 노력을 지지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사체에 대해 계속해 분석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시점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16일 북한이 어떤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본다”면서 “계속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으며 현시점에서는 답변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비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아울러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 계속 미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 및 경계와 분석에 전력을 다해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현지시각 16일 오후 6시 쯤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23일 만입니다,

한국 함동참모본부는 이번 북한의 발사체의 고도는 25km, 비행거리는 110km, 최고 속도는 마하 4 이하로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다음 날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고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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