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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독일·헝가리 비난..."다른 국민 피로 돈 벌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 중단을 거부한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피로 돈을 벌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 BBC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전면적인 금수 조치를 지지하지 않은 나라로 독일과 헝가리를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떻게 피로 돈을 벌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불행히도 유럽 일부 나라에서 해온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석유 금수 조치가 독일과 헝가리에 의해 차단된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이 문제, 즉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에 대해 어떻게 다른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른 나라들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EU는 EU 각국 정부가 러시아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정을 폐기했습니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지난 2014년에 발효된 금수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만 EU 정부가 러시아에 수천만 유로 상당의 무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온 규정을 폐기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EU 국가들이 러시아에 판매한 무기와 탄약은 3천900만 유로(미화 약 4천230만 달러)어치로, 2020년의 2천500만 유로(약 2천700만 달러)에서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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