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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시아 제재 회피 단속 강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 미국 워싱턴 D.C. '이코노믹클럽'에서 대담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 미국 워싱턴 D.C. '이코노믹클럽'에서 대담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제재 회피를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14일 민간단체인 ‘이코노믹클럽’과의 대담에서 “앞으로 우리의 초점은 (러시아의 제재) 회피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안팎에서 제재 회피를 촉진하려는 목표물들을 가려내기 위한 발표가 1~2주 안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된 재벌특권층(올리가르히)으로부터 압수한 호화 요트와 기타 자산을 되돌려줄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자산들을 압류할 때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설리번 보좌관은 우크라이나로의 무기 이전을 방해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이 서방과의 교착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지 않지만 러시아가 무기가 집결되고 있는 나토 영토를 공격하면 나토헌장 5조가 발동될 것이며 완전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t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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