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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헬기, 러시아 본토 공습...유류 저장소 폭발"


1일 러시아 벨고로드의 유류 저장고가 화염에 휩쌓여있다.

러시아가 1일, 우크라이나군의 헬리콥터가 자국의 유류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서쪽 도시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시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용 헬리콥터 두 대가 저고도로 비행하다가 러시아 영토에 진입해 미사일로 시설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벨고로드시 측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저고도에서 미사일이 발사됐고, 이어 큰 폭발이 일어나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글라드코프 시장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처음엔 유류 저장고 직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썼지만 이후 다시 올린 글에서 부상자가 없다고 이를 수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날 공격이 발생한 유류 저장고는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35km 떨어진 곳이라면서 이날의 공습은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습에 대한 즉답을 피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군사 정보가 없기 때문에 러시아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방송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현재 자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 맞선 방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러시아 측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생한 러시아 영토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첫 공격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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