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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부총리 "러시아 군, 구호품 14t 압수"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주민들이 31일 버스편으로 자포리자에 도착하고 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31일 러시아 군이 마리우폴행 버스에 실렸던 약 14t의 인도주의 물품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식량과 의약품이 버스 12대에 실렸었다며, “(러시아와) 합의한 인도주의 통로와 국제적십자사도 보장한 통로 제공과 운용에 대한 비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를 다시 돌려받고 내일 이 버스에 마리우폴 시민들을 태워 피난시킬 수 있도록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레슈크 총리는 1천 458명이 자가 차량을 이용해 자포리자에 도착했다며, 이 중 631명은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827명은 베르단스크, 엔너호다, 멜리토폴, 폴로이, 후리아이폴, 바실리카에서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 군이 어제 마리우폴을 거쳐 베르단스크로 가던 버스 45대의 이동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날 포위돼 있는 마리우폴에 민간인 대피를 위한 통로를 열기로 합의했고, 우크라이나는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마리우폴로 45대의 버스를 보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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