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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시아군 재배치·병력 충원중"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지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재집결하고 있다고 31일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 군이 재집결과 재보급, 병력 증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군사적 결과물 도출을 위한 러시아의 목표는 바뀐 것이 없다며, “우리는 도시들에 대한 지속된 포격과 일부 부대의 재배치와 이동을 보고 있으며, 이는 돈바스에 대한 그들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도 이날 러시아의 전술 변화는 “후퇴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달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했던 러시아 군 병력이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공사인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침에 침략군이 체르노빌 원전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원전 내에는 직원 외에 “외부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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