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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원장 “북한 잇단 도발, 심각한 대가 따라야”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재개와 관련해 북한의 잇단 도발에는 심각한 대가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는 미사일 방어망 확충과 한국 등에 대한 핵우산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에 대한 미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은 24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는 상당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넨데즈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이번 ICBM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는 미국이 핵 현대화 작업과 미사일 방어망 확충을 서두르고 한국 등에 대한 강력한 핵우산 제공을 통해 동맹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리시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이번 ICBM 시험은 북한의 김정은이 외교에 관심이 없으며 반드시 억지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핵 현대화와 미사일 방어를 서두르고 확장해야 하며, 확장 억지 등을 통해 한국, 일본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강조하며 김정은 정권과 중국, 러시아가 ‘의미있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혓습니다.

[맥카울 간사] “Kim Jong Un’s launch of a long-range ICBM is a direct threat to the security and safety of Americans and our allies. I strongly urge the administration to impose maximum pressure and meaningful consequences on the Kim regime and the networks that enable its continued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development – including in China and Russia. The United States will remain committed to our, allies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and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맥카울 간사는 25일 VOA에 보낸 성명에서 “김정은의 장거리 ICBM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와 안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김정은 정권과 중국, 러시아 등 북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에 최대 압박을 가하고 의미있는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 일본의 대한 공약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도 “북한에 강경한 태도를 취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정당한 이유 없는 ICBM 발사는 김정은이 역내 안보를 희생시키면서 추구하는 군사력에 대한 진정한 의도를 보여준다”며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동안 북한과 같은 정권들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대신 ‘달성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인 마키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은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신 달성할 수 있는 것, 즉 북한의 새로운 (무기) 체계 개발 동결과 인도적 지원 제공,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한반도 긴장을 낮추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북한 문제를 거듭 거론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이 ‘나약하다’는 비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릭 스콧 상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고 서방을 위협하며 북한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공산주의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공격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힘보다 나약함을 선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의 애슐리 힌슨 하원의원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이번 ICBM 발사와 관련해 “세계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실패와 푸틴의 침략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나약함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의 마이크 가르시아 하원의원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의 적국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약한 리더십 때문에 오늘날 더 강력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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