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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의원들 “북한 ICBM 대응 강력한 억지·방어력 필요…미한, 단호히 대응해야”


제임스 인호프 미 상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
제임스 인호프 미 상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

미국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재개에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핵 억지력을 유지하고 북한의 위협을 능가하는 본토 방어력을 갖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행동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임스 인호프 미 상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재개와 관련해 미국의 강력한 핵 억지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호프 간사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2017년 이후 북한의 첫 ICBM 시험은 세계가 얼마나 위험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다가오는 미국의 핵 태세 검토는 이런 위협의 현실을 인정하고, 강력하고 유연한 미국의 억지력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는 북한의 ICBM 위협을 상쇄할 미 본토 방어망 확충을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로저스 간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의 이번 ICBM 실험은 강력하고 다층적인 미사일 방어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다가오는 미사일 방어 검토는 미 본토에 대한 북한의 ICBM 위협을 능가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화당의 로저 위커 상원의원은 미국과 한국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위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지금쯤은 러시아로부터 적대적인 정권은 길들일 수 없다는 것을 배웠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에는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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