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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캐나다·스위스, 북한 ICBM 발사 강력 규탄…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연합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국제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는 동맹국과의 연대를 강조했고 스위스는 북한에 모라토리엄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유럽연합(EU)이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 “The EU strongly condemns the launch by the DPRK of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on 24 March. This is a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a serious threat to international and regional peace and security. The EU calls on the DPRK to refrain from any further action that could increase international or regional tensions. The DPRK must comply with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by abandoning all its nuclear weapons, oth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ballistic missile programmes and existing nuclear programmes, in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manner, and cease immediately all related activities.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EU는 3월 24일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고 국제와 지역 평화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기존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즉각 모든 관련 활동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국제법 위반에 대해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 “The DPRK cannot have the status of a nuclear weapons state. The EU calls on all UN Members to take action to implement in full the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The EU stands ready to implement and complement if necessary any action that could be taken by the UN Security Council in response to this event. The DPRK’s blatant violations of international law divert resources from its own people, prevent its economic development and undermine the welfare of its people. The EU urges the DPRK to cease destabilising actions, respect international law, and resume dialogue with relevant partners. The EU stands ready to support any meaningful diplomatic process.”

보렐 고위대표는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 없다”면서 “EU는 모든 유엔 회원국에 유엔 안보리 제재를 전면 이행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취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이행하고 필요에 따라 보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뻔뻔한 국제법 위반은 자국민의 자원을 전용하고 경제 발전을 방해하며 주민들의 복지를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 EU는 북한에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존중하며 관련 파트너와의 대화 재개를 촉구한다”면서 “ EU는 어떠한 의미 있는 외교적 과정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렐 고위대표] “Ahead of the tenth NPT Review Conference, the EU insists that the DPRK returns to compliance with the NPT as a non-nuclear weapon State and the IAEA Comprehensive Safeguards Agreement, and brings into force the Additional Protocol. At the same time, the EU urges Pyongyang to sign and ratify the Comprehensive Nuclear-Test-Ban Treaty.”

보렐 고위대표는 또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검토회의를 앞두고 유럽연합은 북한이 비핵보유국으로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 포괄적 안전조치협정을 준수하고 관련 추가 의정서를 발효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EU는 북한에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하고 비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는 전날인 24일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적 단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는 북한의 이번 ICBM 발사가 국제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동맹국과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 ““Canada strongly condemns North Korea’s launch of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on Thursday, March 24. Canada and its allies had also deplored the launch of North Korea’s missiles in early March, involving a new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system. These tests pose a direct threat to international and regional peace and security and are a clear violation of th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캐나다 외교부는 25일 성명을 통해 “3월 24일 목요일 이뤄진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캐나다와 그 동맹국들은 3월 초 새로운 ICBM 시스템과 관련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실험은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모라토리엄 파기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시험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외교부는 또한 “우리는 북한이 특히 미국의 협상 재개에 대한 거듭된 제안에 호응하고, 인도태평양 역내 모든 국민을 위한 대화와 안정, 번영의 길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캐나다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억제하고 인도태평양 역내 안보를 강화하려는 국제적, 역내 노력을 지지한다”며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때까지 대화 및 외교와 병행해 제재가 유지되도록 파트너 및 동맹국과 협력하고 한국과 일본과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위스는 25일 북한이 핵실험과 ICBM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파기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스위스 외교부]” Switzerland condemns the launch of a long-range ballistic missile by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on 24 March 2022. It is contrary to the multiple resolutions of the UN Security Council. This test violates the moratorium on nuclear tests and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Switzerland calls on North Korea to reinstate its moratorium and invites all parties to resume dialogue aimed at achieving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스위스 외교부는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VOA 논평 요청에 “스위스는 3월 24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핵실험과 ICBM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위스는 북한에 모라토리엄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모든 당사자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달성을 위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시각 24일 오후 2시 34분쯤 ICBM급 발사체 1발을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을 쏴 올렸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북한이 전날 쏘아올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화성-17형’이라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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