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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러시아 G20 퇴출 필요' 공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유럽국가 정상들과 만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만일 다른 G20 회원국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가 참여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가 단결하고, 전세계는 이 자(푸틴 대통령)가 야수라는 점과 무고한 모든 사람들의 생명들이 없어지고 망가질 것이라는 점, 지금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계속 초점을 맞추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를 도울 경우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국의 경제적 미래가 러시아 보다는 서방에 더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폴란드 도시 제슈프를 방문합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80㎞ 떨어진 제슈프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폴란드로 대피한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에 대해 보고 받을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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