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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로마서 외교안보 고위급 회동


제이크 설리번(왼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정부 대표단과 양제츠(오른쪽)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일행이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이크 설리번(왼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정부 대표단과 양제츠(오른쪽)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일행이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고위급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설리번 보좌관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이날 회담에서 미-중 관계 현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양국의 긴장관계 완화를 위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진 이래 공식 회담으로는 처음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날 회담에서 설리번 보좌관이 중국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를 도울 경우 직면하게 될 경제적 제재 등에 대해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지난주에 “만일 중국 기업이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수출 규제를 어긴다면 중국이 생산하는 제품에 필수적인 미국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제공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설리번 보좌관은 어제 미 ‘CNN’ 방송에 출연해 중국이 러시아에 얼마나 경제적 또는 물질적 제공을 하고 있는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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