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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푸틴 전쟁 선택”...미국, 러시아 2대 은행 등 추가 제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추가 제재 계획을 발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데 따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결국 전쟁을 선택했다며 이번 제재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을 '침략자'라고 부르고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는 그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은행 4곳 등 1차 제재에 포함되지 않았던 금융 기관에 대한 추가 제재와 더불어 기술 수출 금지,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가족 등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금융 기관에 대한 제재에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VTB 은행이 포함된다며 제재 대상이 미국 내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은 동결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제재는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은 푸틴 대통령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정상회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러시아의 침공에 의해 국제유가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석유 업체는 이를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만약 필요할 경우 전략 비축유를 추가적으로 방출할 계획으로, 정부는 현 에너지 산업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군 추가 병력을 독일에 보내고 있다면서도 미군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와 관여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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