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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비상사태 선포 예정...예비군 소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네츠크 지역 내 친러시아 반군 대치 전선을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7일 도네츠크 지역 내 친러시아 반군 대치 전선을 방문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침공 위협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안보위원회는 23일 친러 반군이 통제 중인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제외한 국가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48시간 내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입니다. 국가비상사태는 30일간 지속되며 대통령의 결정으로 30일 더 연장될 수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검문검색이 강화되고 외출이나 야간통행이 금지되는 등 민간인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예비군 소집을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은 “18~60세 예비군이 소집된다”며 최대 복무 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합류하는 예비군 규모는 3만6천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예비군 소집령을 발령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FE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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