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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월부터 국경 통제 완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등에 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행해 온 외국인의 신규 입국 금지 등 국경 통제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다음달 1일부터 일본 국적, 외국인 거주자를 포함한 일일 입국자 숫자를 기존 3천명에서 5천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만 전면적인 국경 통제 조치 철회와 관련해서는 “한 번에 모든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고, 입국 허용 분야를 비관광 분야에까지 확대할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입국자들의 의무 격리 기간도 기존 7일에서 3일로 줄일 것이라며, 음성 진단 결과와 ‘부스터샷’ 접종을 증명할 경우 자체 격리 의무에서 면제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역당국은 16일 기준 9만 1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그동안 청정지대로 분류됐던 태평양 섬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태평양의 섬나라인 키리바시와 통가는 지난달 코로나 팬데믹 이래 처음으로 국경 봉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통계전문 사이트 '월드 오미터'는 지난 13일 기준 한 주간 전세계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각각 19%와 1% 줄었다며, 확산세는 다소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PI’ 통신은 이 같은 둔화세에도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한국의 경우 13일 기준 전주 대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16일 오후 9시까지 하루 확진자가 9만 22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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