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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북한, 외교 응해야...미한일 대북 공조 중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워싱턴 시내 청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셔먼 부장관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미국이 준비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The Deputy Secretary and Vice Foreign Minister discussed the destabilizing nature of the DPRK’s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Deputy Secretary Sherman highlighted U.S. preparedness to meet the DPRK without preconditions and called for the DPRK to engage in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웬디 셔먼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전화 통화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가 야기하는 불안정성을 논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한 "두 관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이루는 데 있어 미일 간 지속적인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웬디 셔먼(왼쪽) 미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서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웬디 셔먼(왼쪽) 미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서 모리 다케오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프라이스 대변인] "The two officials reaffirmed the importance of continued U.S.-Japan cooperation in making progress toward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아울러 "셔먼 부장관이 북한 문제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여러 공동 우선순위들을 해결하기 위한 미한일 3자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She also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rilateral U.S.-Japan-ROK cooperation on the DPRK, as well as in addressing many shared priorities in the Indo-Pacific region."

이날 양측의 전화 협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거듭 강조하고, 외교에 전념하는 상황 속에서도 러시아의 추가 군사행동이나 다른 공격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움직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밝힌 지난 14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의 성명을 포함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셔먼 부장관과 모리 사무차관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보와 번영에 대한 미일 동맹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내 여러 도전에 맞서는 전략의 일환으로 미한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지난 12일 3국 외교장관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일 그리고 미한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3국의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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