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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북한 미사일 규탄…미한일 3국 공조 약속”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오른쪽) 일본 외무상이 지난해 12월 영국 리버풀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현장에서 양자회담하고있다. (자료사진)

미 국무장관이 일본 외무상과의 전화 협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난하면서 미한일 3자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고위 관리들이 연일 한국과 일본 정부 당국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전화 협의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일본과 한국의 3자 공조를 약속했다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Secretary of State Antony J. Blinken spoke today with Japanese Foreign Minister Hayashi Yoshimasa. Secretary Blinken condemned the DPRK’s recent ballistic missile launches, which were in violation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committed to trilateral cooperation with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towards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6일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를 토대로 미일 동맹의 중요한 역할이 평화와 안보 그리고 번영의 초석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양측은 한반도 관련 사안 외에도 우크라이나 문제, 러시아가 추가 군사 행동이나 다른 공격적인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막을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도 1일 최종건 한국 외교부 제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 문제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북한의 최근 고조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역내를 불안정하게 한다며 비난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논의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Deputy Secretary Sherman denounced the DPRK’s recent and escalatory ballistic missile launches as violations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destabilizing to the region and discussed ongoing efforts to achieve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The Deputy Secretary highlighted the United States’ continued readiness to engage in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with the DPRK in order to make tangible progress.”

아울러 셔먼 부장관은 미국이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계속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3국 차관들이 역내와 전 세계 긴급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한국, 일본의 3국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의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와 규탄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발 빠른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미한일 북핵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곧바로 3자 혹은 양자 전화협의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해 왔습니다.

앞서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각각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또 한국 외교부는 30일 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들도 별도로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14일 정의용 한국 외교장관과 전화 협의를 가졌으며, 셔먼 부장관은 18일 최 차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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