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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안보보좌관 "러시아 언제든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이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6일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중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할 수 있는 역량을 배치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을 결집했고, “동쪽 방면에 있는 우리 파트너들을 위해 태세를 보강하고 안심시켰다” 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물질적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외교적 길도 제안했다”며, 그러나 “다른 경우를 선택한다면 우리의 동맹들은 준비가 돼 있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으며, 이는 2주 후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의 정보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공격에 나설 병력의 70%를 이미 배치해 놓았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침공을 감행한다면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인적 손실을 야기하겠지만 러시아도 전략적 비용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혹독한 경제 제재를 신속하게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과 다른 29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우려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와 같은 협상은 “특정 사거리를 지닌 미사일 배치 문제", “군사훈련의 투명성, 갈등 확산이나 오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들에 대한 보다 큰 신뢰 구축 조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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