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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러시아 7일 정상회담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베르사유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베르사유에서 공동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사태의 완화를 위해 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모스크바로 출발하기에 앞서 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성명에서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지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군비 증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는 외교적, 억제 노력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존에 대한 지원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좋은 조율”을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쉬’와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인 제스처는 없겠지만 신뢰 제스처와 장치를 구축하기에 앞서 상황 악화를 막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날 러시아의 지정학적 목표는 명백히 우크라이나는 아니”라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EU(유럽연합)와 공존하기 위한 규칙을 명확히 하는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주권, 또는 어떤 유럽 국가도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도 “러시아가 자국의 안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 또한 정당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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