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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부총통, 미국 하원의장과 화상회의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어제(27일) 온두라스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CNA)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어제(27일) 온두라스 시오마라 카스트로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CNA)

라이칭더 타이완 부총통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화상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타이완 언론 등에 따르면 온두라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귀국 길에 오른 라이 부총통이 28일 경유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펠로시 의장과 화상 회의를 가졌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타이완 해협의 안보와 중국 내 인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펠로시 의장이 타이완에 대한 결연한 지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전 세계의 자유, 민주,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계속해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또 지난해 중국이 타이완의 코로나 백신 확보를 방해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미국의 백신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라이 부총통은 회의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미국과 타이완의 파트너십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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