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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무기실험 재개 시사에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WMD 진전 막을 것”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백악관은 북한이 무기 시험 유예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를 위한 외교에 열려 있다는 입장도 확인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겠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조건 없는 대화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 ‘북한이 선결 조치를 전면 재고하겠다’고 주장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가정적인 상황을 언급하진 않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표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NSC 대변인실 관계자] “I am not going to get into hypotheticals but we have been very clear: Our goal remains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e remain prepared to engage in serious and sustained diplomacy without preconditions to make tangible progress. While we are committed to diplomacy, we will continue our efforts in coordination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prevent the advancement of the DPRK’s WMD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이어 “우리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제조건 없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면서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19일 열린 제 8기 제6차 정치국 회의에서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 보는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며, 2018년부터 중단해 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의 안보 실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20일 보도자료에서 이날 설리번 보좌관이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일 동맹의 핵심 현안과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인도태평양에서의 경제 문제들에 대한 각국의 접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오는 21일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위협 등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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