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중미 니카라과에 중국대사관 다시 문 열어 


2021년 12월 외교 관계 수립 문서에 서명한 중국 대표(우측)와 니카라과 대표(좌측)
2021년 12월 외교 관계 수립 문서에 서명한 중국 대표(우측)와 니카라과 대표(좌측)

타이완과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수교한 중앙 아메리카 니카라과에 중국대사관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은 중국이 지난달 31일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 주재 대사관을 공식 개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카라과에 중국대사관이 문을 연 것은 1990년 이후 31년 만입니다.

데니스 몽카다 니카라과 외교장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중국과의 외교관계와 우정, 협력의 새 장을 연다"며 양국 관계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성명에서 중국과 니카라과의 관계 복원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는 게 국제적 대의이자 대세의 흐름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카라과는 1985년 수교했으나 1990년 정부가 바뀌면서 중국과 단교하고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타이완과 전격적으로 단교를 선언하고 중국과 관계를 복원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