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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니카라과 관리 등 50명 제재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6일 중미 니카라과 정부 당국자 등 50명에 제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니카라과 국회의원, 판사, 검사, 그리고 이들의 직계 가족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재 대상이 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 입국이 금지됩니다.

이어 미국은 오르테가-무리요 니카라과 정권이 민주 기관을 공격한 것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당하게 이익을 얻는 모든 사람을 상대로 광범위한 책임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니카라과 경찰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0명 이상의 야권 유력 인사들을 체포해 구금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일 오르테가 대통령 부인과 부통령 등 7명의 고위관리를 인권 침해와 민주주의를 훼손한 혐의로 제재했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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