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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타이완 단교 후 중국 백신 받아 


라우레아노 오르테가 무리요(왼쪽) 니카라과 대통령 보좌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10일 톈진에서 수교 공보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라우레아노 오르테가 무리요(왼쪽) 니카라과 대통령 보좌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10일 톈진에서 수교 공보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타이완과 단교한 중미 국가 니카라과가 13일 중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제공받았습니다.

니카라과 현지 언론들은 이날 중국 국적기가 20만회분의 중국산 백신 ‘시노팜’을 공수하는 장면을 방송했습니다.

니카라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에서 돌아온 라우레아노 오르테가 무리요 대통령 보좌관은 “매우 기쁜 소식을 들고 왔다”며 니카라과 국민들을 위해 중국이 1백만 분의 백신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리요 보좌관은 최근 4연임을 이어간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의 아들입니다.

현재 니카라과 국민 가운데 전체 성인의 38%만이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쳤으며, 최소 한차례 백신 접종을 맞은 비율은 67%입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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