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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북 외교 준비돼...북한 긍정 반응 보이길"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달성을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위해 북한에 만남을 제안해 왔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북한과 관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이 미국의 만남 제안에 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So we have made clear through our public messaging and private messaging as well, that we are ready, willing and able to engage in this diplomacy, and we continue to hope the DPRK will respond positively to that outreach.”

프라이스 대변인은 28일 전화브리핑에서 북한과의 외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묻는 VOA의 질문에 “우리는 공개적인 메시지는 물론 비공개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대북)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됐고, 그럴 의지가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이 우리의 접촉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전략적 인내’에 접어들었다는 일각의 평가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런 묘사에는 반박한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I would dispute that characterization. As you know we have… in the beginning months of this administration we undertook a policy review of our approach to the DPRK and what resulted was a commitment to pursue practical diplomacy towards the DPRK that sought to achieve lasting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rough dialogue and diplomacy including with the DPRK.”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초 몇 개월 동안 대북 접근법에 대한 정책 검토를 실시했고, 이에 따른 결과는 실용적인 대북 외교를 추구하는 데 대한 약속이었다는 겁니다.

또 이 같은 접근법은 “북한과 함께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달성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해 왔다”면서, 이는 미국과 동맹국, 해외주둔 미군의 안보를 증진시키는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프라이스 대변인] “And so to this end, we have continued to seek engagement with the DPRK as part of that calibrated practical approach, in order to make tangible progress that increases the security of the United States, of our allies, of our deployed forces. We've made clear in recent months that we harbor no hostile intent towards the DPRK. And as you alluded to we continue to be prepared to meet without preconditions. We hope the DPRK will respond positively to our outreach. All the while we're continuing to consult closely with our allies, the ROK, Japan, other allies and partners about how we might engage the DPRK.”

아울러 “우리는 최근 몇 달 동안 북한을 향한 적대적 의도를 품지 않고 있다는 점도 명확히 해 왔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아무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 미 외교협회(CFR) 대담행사에서 오바마 행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언급하며 “본질적으로 우리 (대북) 정책의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향하는 단계적 진전을 위한 외교적 관여에 준비될 수 있도록 이들 두 정책 사이에 자리하는 것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 문제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도가 낮아졌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로 되돌아 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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