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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벨라루스 국경 넘으려던 난민 차단


폴란드 정부가 8일 공개한 영상에서 경찰(왼쪽)과 이주자들이 벨라루스 국경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폴란드 정부가 벨라루스에서 동부 국경지대로 넘어오려던 이주자 수 백 명을 쫓아냈다고 8일 발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 백 명이 국경지대에 설치된 철조망까지 접근했으며, 일부는 울타리를 넘어 입국을 시도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수 천여 명의 난민이 앞으로도 이 곳으로 밀입국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위기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해당 지역에 1만 2천여 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국경수비대는 9일 오전부터 벨라루스와 마주한 쿠즈니카의 국경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벨라루스 정부가 지난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재선 과정에서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혐의로 제재를 가했습니다.

폴란드 정부는 벨라루스 정부가 이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최근 중동 지역 난민 유입을 방관하고 있다며, 난민 유입을 정치무기화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드 의회는 지난달 불법 이주자 긴급추방 조치 등 국경수비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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