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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자민당 단독 과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자민당 후보들 이름 위에 꽃을 붙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자민당 후보들 이름 위에 꽃을 붙이고 있다.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31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인 223석을 웃도는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날 자민당은 총 465석 가운데 261석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전통적으로 연정을 해온 공명당 없이도 단독 과반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공명당은 32석을 확보한 가운데, 입헌민주당은 기존보다 13석 줄어든 96석을 확보하면서,일본 제1 야당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이 자신에게 권한을 부여했다며, 자신이 내세운 선거 공약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유신회는 이날 자민당의 연립 정부를 구성한 공명당보다 9석 많은 총 41석을 차지하며 제3당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일본 유신회는 이날 기존 의석보다 보다 약 3배 가량 많은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일본 국회는 미국의 하원격인 중의원과 상원격인 참의원으로 구성돼 있는 가운데, 참의원 선거는 내년에 실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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